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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고/나3

2024년, 만 4년차 개발자의 회고 인트로 제 옆에 누군가가 그랬습니다. 유튜브에서 봤는데, 자신이 한 단계 스텝업을 하려면 항상 외로워지게 된다고 합니다. 그 유튜브에서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 뒀는데, 자신이 한 단계 스텝업을 하게 되면 기존에 자신과 어울리던 사람들과 대화가 안되기 시작해서 이전의 자신과 동급이었던 사람들이 자연스레 멀어지고, 자신이 도달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 자신을 받아줄 준비가 되지 않아 그 직전 단계에 이르렀을 때는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고 합니다. 당시에는 그 말이 막 와닿지는 않아서 그냥 그런가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 친구는 그 일에 대해서 자신도 그러한 것 같다며 공감을 하던 게 기억이 납니다. 그래서 회고도 쓰게 된 김에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. 저는 어릴때부터 참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.. 2024. 7. 2.
2023년을 돌아보는 회고 Google에 2023 회고를 검색하면 생각보다 회고록들이 많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한 해를 돌아보곤 하는데, 개발자 회고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흡족했습니다(왜?)(개발자로서 남들 다 하는 거 하는 느낌, 하지만 개발 이야기만 하는 건 또 아닌). 근데 Naver에서 검색하니 주식 회고가 더 많이 뜨는군요(여기는 마케팅 느낌이 강하게 드는 글들이 많네요). 저도 여기다 회고록을 올리는 게 사실은 마케팅입니다! 저라는 사람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되기도 하고, 저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런 블로그 글을 통해 저와 내적 친밀감을 다져 친해지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(너무 희망편...), 나중에 이직을 위해 저는 이런 사람이니 써주십쇼 라고 말할 수 있는 글이 될 수도 있겠죠(그런 주제에.. 2024. 1. 3.
2022년. 만 2년차 개발자가 된 후의 회고 인트로 2020년 7월 1일부로 첫 회사에 입사해 어느덧 2022년 7월 1일. 그러니까 만 2년차를 넘긴 개발자가 되었습니다. 이제는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도 했고, 2년이란 시간동안 개발자로서 부족한 점을 너무 뼈져리게 느끼게 된 터라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 시기이기도 합니다. 그 사이 이직도 했고, 많은 면접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기도 했고 많은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. 그 과정에서 꽤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생각도 하고, 많은 기업들의 이름을 알게 되기도 했죠.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일 제가 크게 받은 느낌은 제 실력은 너무나 미천하고 세상에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개발자가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그것을 느낌 시점부터 저는 항상 저를 이끌어줄 누군가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. .. 2022. 7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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